


일산 차병원은 의료 서비스 외에도 식사 장소로 입소문을 타는 공간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2층에 위치한 ‘설반’이라는 한식 전문 매장입니다. 특히 이곳의 대표 메뉴인 ‘신갈탕’은 병원 내 입점된 음식점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맛과 품질, 분위기까지 모두 갖춘 프리미엄 갈비탕으로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갈탕이 무엇인지, 어떤 점에서 특별한지, 그리고 일산 차병원을 방문하는 사람 그리고 마두역 근처에서 식사를 하실 계획이라면 한번 꼭 들러야 하는지 소개하겠습니다.
신갈탕이 뭐길래? 병원에서 만나는 고품격 프리미엄 갈비탕
신갈탕이라는 메뉴명을 처음 접했을 때, 저는 "신갈?"이라며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그 궁금증과 사진에서 보이는 비주얼이 메뉴를 주문하게 되는 강한 동기부여가 됩니다. ‘신갈탕’은 신선한 갈비탕이라는 의미를 함축한 이름으로, 설반에서 새롭게 선보인 차별화된 갈비탕입니다.
일산 차병원 2층에 위치한 설반 매장은 작아 보이는 입구지만 매장 내부가 넓고 청결하고 정돈된 느낌을 줍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를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직원 응대도 가능해 사용자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합니다. 메뉴판을 보면 냉면류와 갈비탕이 눈에 띄는데, 그중에서도 ‘신갈탕’은 가장 고가에 속하는 메뉴입니다.
1인 20,000원이라는 가격은 점심식사 기준으로는 다소 높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음식이 제공되는 순간 그 이유는 명확해집니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국물은 깊은 붉은색을 띠며, 일반적인 갈비탕의 맑은 국물과는 다른 강렬한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강한 인상을 주는 이 비주얼은 보는 즉시 입맛을 돋우며, 고기 위로 올려진 고명과 안창살은 만드는 정성을 고스란히 느끼게 합니다.
스테이크 같은 안창살, 진짜 보양의 정수를 담다
신갈탕을 특별하게 만드는 핵심은 바로 고기입니다. 일반적인 갈비탕이 갈비뼈 위주의 고기를 사용하는 반면, 신갈탕에는 프리미엄 부위로 잘 알려진 ‘안창살’이 함께 담깁니다. 안창살은 소 한 마리에서 소량만 얻을 수 있는 고급 부위로,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풍미가 일품입니다. 마치 스테이크처럼 도톰하게 썰어진 안창살이 국물 위에 올라가 있는 모습을 보면, 단순한 탕 요리라기보다는 고급 한식 다이닝을 연상시킵니다.
신갈탕의 국물은 보이는 것과 달리 엄청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비주얼은 침을 고이게 하지만 건강식으로 내놓고 싶을 만큼 절제되면서도 충분히 매콤하고 진한 맛을 가지고 있고, 고기와 국물의 균형이 뛰어납니다. 국내산 고춧가루를 사용하고, 모든 육수는 매일 아침 당일 끓여내는 정통 방식으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이러한 정성 덕분인지 국물은 개운하면서도 무게감 있어서, 마지막까지 숟가락을 멈출 수 없게 만듭니다.
저는 보호자로서 병간호를 하고 있다가 전날 저녁, 아침을 편의점 식으로 먹었는데... 그때 먹은 신갈탕 한 그릇은 진정한 ‘보신’이 되는 느낌입니다. 뜨끈한 국물과 질 좋은 고기를 먹고 나면 체력이 회복되는 기분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으며, 몸이 따뜻해지고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당시 입원해 있던 와이프에게 가서 다음에 꼭 여기서 신갈탕 먹자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차병원 2층의 숨은 맛집, 설반의 디테일한 매력
일산 차병원 건물에 오는 사람들은 환자와 보호자라고 생각하는데, 대부분의 방문객은 간단한 식사를 기대하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설반 더반은 그러한 예상을 철저히 깨뜨립니다. 점심시간이 되면 이곳은 이미 입소문을 통해 많은 사람들로 붐비며,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신갈탕을 주문하는 손님들이 많습니다.
반찬 구성은 소박하지만 알찹니다. 쫀득한 식감을 가진 조랭이떡 느낌의 반찬, 그리고 매콤하면서도 쌉싸름한 맛이 독특한 와사비 김치가 특히 인상적입니다. 이 두 가지 반찬은 신갈탕의 매운 국물과 조화를 이루며, 식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셀프바에서 자유롭게 반찬을 리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매장 직원들의 친절한 응대와 빠른 서빙 속도 역시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진료 후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혹은 중요한 상담 전 든든한 식사를 위해 이곳은 최적의 장소입니다. 환절기에 감기나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나 여름에 이열치열이 필요한 시기에 신갈탕 같은 보양식을 찾는 이들이 많아져,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설반은 갈비탕이라는 익숙한 메뉴를 새롭게 재해석하여, ‘보양 + 미식’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병원이라는 제한적인 공간 속에서도 이처럼 프리미엄 식사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특별합니다.
이 외에도 설반은 다양한 메뉴를 운영 중이고 여러 고객층의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또한 식사 후 소화도 시킬 겸 병원 건물 내부를 산책할 수 있어, 단순한 식사를 넘어 전반적인 경험의 질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혹시 일산 차병원 방문 일정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2층의 설반 더반에서 신갈탕 한 그릇으로 몸과 마음에 힐링을 선물해 보세요. 프리미엄 재료와 정성 가득한 국물, 그리고 스테이크 같은 고기의 풍미가 분명 기억에 남을 경험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신갈탕은 단순한 병원식이 아니라, 일부러 찾아가도 아깝지 않을 맛집 메뉴입니다. 마두역 근처 맛집을 찾고 있다면, 또는 특별한 갈비탕을 경험하고 싶다면, 설반 더반의 신갈탕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도 한번 먹고 올려볼게요!